
이번 제주 여행에서 총 3번의 트립백 서비스를 신청했는데요. 공항에서 숙소, 그리고 숙소에서 숙소, 숙소에서 공항 이렇게 이용 신청을 했답니다. 그런데 두번째 서비스 이용에서 제가 놓친 부분이...! 그건 바로 숙소에서 짐 옮기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묵고 있는 숙소의 위치에 따라 아침 몇시부터 숙소의 지정한 장소에 맡겼어야 하는건데, 저는 그 부분을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가(체크아웃 시간에 호텔 프론트에 맡기면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한거 같아요.)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 뭐예요. ㅠ 제 핸드폰이 진동 모드였는데 고장이 난건지 진동이 안울리고 아예 무음 상태로 있어서 트립백 측에서 걸려온 전화와 문자, 그리고 호텔 측 전화도 못받고 있었던거죠. 아무 생각없이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들어와 체크아웃하며 짐을 맡기려고 보니 프론트에서도 전화를 했었고, 트립백 측 직원분도, 사장님도 전화를 주셨었더라구요.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제가 있었던 함덕 위치 숙소들은 다 거쳐가셨고 다른 지역들과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셨습니다. 멘붕이 온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시던 사장님께서 겨우 제 사정을 헤아리시고 직접 개인적으로 옮겨주시겠다고 하셨어요. 제게 정말 은인같은 분...!!! ㅠ
아마 항상 가능한 건 아니겠죠. 그때 어찌저찌 상황이 되셨고 제 사정을 딱하게 생각하셔서 해결해 주신것 같아요. 정말 정말 강사합니다~!
트립백 이용하시는 분들, 특히 숙소에서 다른 숙소로 옮기기 서비스할 때 지역에 따라 프론트에 맡겨놔야 할 시간대 잘 숙지하시고 저처럼 실수하지 마세요~
트립백 정말 애정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