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RIPBAG

짐 옮기기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된지 얼마 안되었고,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꼭 이 짐 옮기기 서비스를 이용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, 진짜 신세계였어요. 뚜벅 여행자들에게 짐 없이 가벼운 몸으로 여행 다닌다는 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배로 만들어 주는 일이거든요. 낑낑대며 짐끄는데 온 신경과 힘을 빼지 않아도 되고, 자유롭게 걸으며 그야말로 차로 여행하는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보물같은 장소와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 시간을 선사한답니다. 트립백 덕분에 뚜벅 여행자로서의 즐거움을 잔뜩 느끼는 여행었답니다. 다른 짐 옮기기 서비스들도 있었지만, 은근 시간적 제약도 있었고 믿을만한 사용후기들이 있어 안심하고 신청할 수 있었어요.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했던 시간이 가까워지니 직원분이 직접 전화주셨고 약속한 장소에서 곧바로 캐리어 픽업해주셨습니다. 그리고 저는 가볍게 여행을 시작하는데 금새 숙소에 제 캐리어가 잘 도착했다는 톡을 받았지요. 크~왠지 모를 짜릿함~! 짐 걱정 안해도 되는 이 시원함~! 이용 요금이 절대 아깝지 않아요. 저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숙소를 두군데로 정하여 총 3번의 서비스를 신청했는데,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. 뚜벅 여행을 또 온다면 주저없이 트립백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랍니다. ^^